비진도 (3) 썸네일형 리스트형 통영 여행 비진도 [통영 여객선 터미널 - 내항 - 해변 - 외항 - 선유봉 - 통영] 3 안섬에서 바깥 섬으로 가는 길에 있는 해변입니다. 왼쪽은 자갈이 오른쪽은 고운 모래가 깔려있습니다. 물이 깨끗해서 바닷속 돌들이 보입니다. 저는 바다소리를 좋아합니다. 눈을 감고 해변에 부딪치는 바닷소리를 들으면 마치 바다에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이제 해변을 뒤로하고 저 멀리 보이는 선유봉으로 올라갑니다. 바깥 섬에는 파란색으로 길을 표시하는 길 안내선이 있습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때에는 파란색 길 안내선을 따라가면 됩니다. 저는 길 안내선을 따라 선유봉으로 올라갑니다. 선유봉으로 올라가던 길에 뒤를 돌아봅니다. 안 섬에서 보던 해변과는 또 다른 풍경이 나옵니다. 안 섬에서는 크게만 보였던 춘복도가 바깥 섬에서는 굉장히 작은 섬으로 보입니다. 바다 백 리 길을 따라 올라가면 비진도 산호.. 통영 여행 비진도 [통영 여객선 터미널 - 내항 - 해변 - 외항 - 선유봉 - 통영] 2 비진도 내항에 내렸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많은 사람들 중에 내항에 내린 사람들은 저를 포함해서 단 2명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잘못 내렸나(?) 싶었은데, 지금에 와서 단호하게 말할 수 있는 건, 무조건 내항에 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목에 적혀있는 것처럼 "내항-해변-외항-선유봉"을 거쳐야 비진도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위에서 보는 사진은 구글지도에서 본 비진도입니다. 육지에서 가까운 곳이 안 섬, 먼 곳에 위치한 곳이 바깥 섬이고, 각각 내항과 외항이 있습니다. 저는 안 섬의 내항에 내렸습니다. 오른쪽 그림에서 빨간색으로 표시한 것이 제가 비진도를 이동한 경로입니다. 안 섬에서 길을 따라 걸으면, 춘복도가 함께하는 바다와 바깥 섬의 외관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두 섬을 연결하는 해변을.. 통영 여행 비진도 [통영 여객선 터미널 - 내항 - 해변 - 외항 - 선유봉 - 통영] 서피랑에서 떡볶이를 먹고 집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큰 도로 쪽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저는 잠시 고민을 하다가 바로 통영항 여객선터미널로 들어갔습니다. 통영에는 유명한 섬들이 많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 통영에서 유명한 소매물도와 대매물도, 예쁘기로 소문난 비진도, 연애의 발견 촬영지 연화도 등... 원래 계획 없이 여행을 다니지만, 집에 가려다가 갑자기 여객선 터미널로 들어간 것이어서 어떤 섬으로 갈지 잠시 고민하다가 그냥 가장 빠른 배편을 끊었습니다. 비진도로 가기로 했습니다. 저 멀리 통영에서 비진도로 가는 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역시 여행의 묘미는 예상치 않은 사건이 발생해서 그것으로 인해 앞으로 어떤 일이 발생할지 예상하지 못하는 상황을 받아들여야 하는데서 느끼는 긴장감인.. 이전 1 다음